남파랑길

남파랑길 7코스 (2020-05-30, 진해구 제덕사거리 → 상리마을)

보꾸미 2020. 7. 31. 16:29

다녀온지 오래되었고, 임시 저장해둔지도 오래된 7코스 글을 이제야 올린다. 뭐했냐고 묻는다면 게을렀다는 말 밖에. 7코스 이후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며 걷기를 잠시 쉬고 있다. 해파랑길이나 남파랑길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내킬 때만 걸을려고 했었고 마감을 정해놓고 하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진도가 늦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부담도 없다~

다만 이제 곧 여름 휴가이고 시간이 많을 테니 몇 코스라도 가볼까 생각 중이라서, 그 전에 7코스 기록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 임시 저장 상태 그대로 부랴부랴 올려본다. 일단 올려놓고 수정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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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전체 90개 코스 중에 가장 짧다는 7코스다. 공식 거리는 10.8km라고 한다. 직전에 걸었던 6코스때도 부산 외곽으로 나오니 인상에 남는 곳이 별로 없다고 했는데, 7코스는 더 그렇다. 인상이 남는 곳이 없으니 글 작성도 다른 코스와 달리 무척 게으르다.

 

  • 다른 사람들의 답사기를 읽다보면 다들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에서 직진하고 삼포항을 우회하는 것 같다만, 실제로는 삼포항 방향으로 길 안내가 되어있었고, 삼포항에 들어가서도 두군데에서 표식이 보였다.
  • 반면에 해양공원이 있는 명동항은 우회하도록 되어있어서 아쉬웠다. 창원 사람들이야 여기가 우리 동네니까 해양공원을 목적지로 쉽게 방문하지만, 타지 사람이 남파랑길을 걷다가 여기를 들르게 된다면, 코스를 일부러라도 거쳐서 지나가게 해야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돌아가나, 들러가나 거리가 크게 차이나지도 않는데.
  • STX 공장이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바닷길은 잠시 놔두고 공장 주변으로 돌아가게 된다. 최근 조선경기가 살아나는 듯한 뉴스들이 들리는데, 지역에 있는 이 회사도 잘 되기를 빌어본다. 
  • 행암
  • 장천

 

 

www.ramblr.com/web/mymap/trip/326516/2124159/

 

남파랑길 7코스

활동 : 걷기 | 소요 시간 : 2h 38m 41s | 거리 : 11.6 km (7.2 mi) | 총 획득고도 : 256 m (840 ft) | 최고점 : 73 m (240 ft) | 평균 속도 : 4.6 km/h (2.9 mi/h)

www.ramblr.com

 

7코스 시작점은 2020년 현재 창원에서도 굉장히 외진 곳이다. 여기가 캠핑장으로 어울릴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이런 차들이 모인 곳이 있었다. 신기할 뿐~

 

부산만 해도 큰 바다를 끼고 있었기 때문에 남해바다마져 기운이 넘쳤는데, 창원으로 오니 앞에 섬이 있는 작은 바다라서 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물일 뿐이다.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는 노래가 잘 나왔다. 너무 볼륨이 커서 저 아래 삼포마을 주민들이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 정도였다. 괜히 연주버튼을 누른게 부끄러워서 도망치듯이 자리를 떴는데, 계속 걸어도 노래가 끝날 때까지 들려왔다.

 

노래 한번 들어보시길. https://youtu.be/zUAzRJ_pav0

 

여기는 행암동 바닷가. 앞에 보이는 야산에는 중학교 때 소풍와서 누군가 산불냈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ㅋㅋㅋ

 

디젤의 옛날식 표현... 근데 읽어보면 오히려 더 영어식 발음과 비슷한 느낌도 든다.

 

여기는 장천동 바닷가~ 멀리 바다 건너 속천이 보인다.

 

일레븐어클락 주차장 옆으로 8코스가 올라간다. 일레븐어클락은 피자랑 파스타가 맛있다. ^^